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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임윤지 기자]
있지(ITZY) 류진(본명 신류진)이 걸 크러쉬를 뽐내며 여자 팬들을 양산하고 있다.
12월 18일 KBS에서 방송된 ‘2020 KBS 가요 대축제’에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가 열렸다. 이 중 여자친구 신비, 아이즈원 권은비, 오마이걸 유아, 있지 류진이 유닛 ‘투비투유’로 뭉쳐 무대를 꾸몄다. 이날 선보인 노래는 NCT U 노래 ‘BOSS’. ‘투비투유’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무대를 선보인 지 6일이 지난 12월 24일 현재에도 여전히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중 ‘투비투유’ 막내 있지(ITZY) 류진이 그린 BOSS가 특히 누리꾼들 사이에서 찬사 받고 있다.
류진은 BOSS 도입부 랩과 중반부 랩을 담당했다. 많은 파트는 아니었지만, 독보적인 음색으로 파트를 소화했다.
BOSS 원곡의 도입부 랩은 태용 파트였다. 원곡에서 태용은 특유의 나른한 음색으로 은은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가는 톤, 여린 목소리로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중저음 랩 톤을 가진 류진은 도입부 랩을 찰떡 소화했다.
시선을 사로잡은 두 번째 이유는 표정에 있었다. 그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표정을 통해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눈빛에서는 나른한 섹시가 드러났다. 나른한 눈빛으로 곡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춤을 잘 춘다고 알려진 류진이 이날 선보인 BOSS 춤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는 BOSS 춤을 완벽하게 소화했기 때문. 연습 시간이 짧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춤을 완벽히 카피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절도 있게 안무를 소화하며 좌중을 압도했다.
화려한 라인업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긴 쉽지 않다. 류진은 이를 해냈다. 심지어 ‘투비투유’ 팀에서 가장 어렸다. 데뷔도 가장 늦었다.
누리꾼들은 “제일 잘하지만, 류진한테 자꾸 시선이 간다” “표정, 랩 톤 자꾸 생각난다” “류진 때문에 보러온다” 등 반응을 보였다.
중성적인 매력, 본업(노래 및 춤)을 완벽히 해내는 탄탄한 실력 등은 여자 팬들 ‘입덕’을 불러왔다. 이번 BOSS 무대로 입덕한 여자 팬들이 많다고.
지난 2019년 데뷔해 아직 데뷔한 지 2년도 안 된 류진이 벌써 걸 크러쉬를 뽐내고 있다. 가히 ‘떠오르는 걸 크러쉬 신흥 강자’라고 불릴만하다.
걸 크러쉬로 여덕(여자 팬)들을 모으는 류진.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KBS ‘2020 KBS 가요 대축제’ 캡처)
뉴스엔 임윤지 thenex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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