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투헬 “WBA전 패배 후 함께 반등했다”

첼시 투헬 “WBA전 패배 후 함께 반등했다”
	2021-04-08 07:26:05

[뉴스엔 김재민 기자]

투헬 감독이 선수들이 합심하는 모습에 의미를 부여했다.

첼시는 4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FC 포르투와의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중립 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첼시는 전반 32분 메이슨 마운트, 후반 40분 벤 칠웰의 골을 더해 승리를 가져갔다. 1차전이 원정 경기로 간주되기에 원정에서 2골을 넣고 승리한 만큼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에 "강한 포르투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가 고전하는 순간도 많았다. 8강전 환경은 살짝 다르지만 정신력은 좋았고 훌륭한 결과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지난 주말 강등권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에 충격적인 2-5 패배를 당했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이 WBA전 패배에 잘 반응했다고 확신한다. 그날 드레싱룸과 다음날 곧바로 반응을 봤다. 큰 걱정은 없었다. 우리는 반등할 준비가 됐다. 부진은 있을 수 있지만 반등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좋은 결과를 많이 얻었고 실패도 함께 했다. 반등도 함께 한다. 이는 선수들을 더 가깝게 만들고 신뢰를 향상시킨다"며 팀을 걱정하지 않았다.(사진=토마스 투헬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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